기존 애완동물 영양제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은 제품에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, 정확히 어떤 재료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.
그나마 알 수 있는 정보도 겉 포장에 적힌 몇몇 재료나 인터넷상의 홍보 문구에만 의존한 것이 전부입니다. 애완동물의 주인들에게는 '가장 좋은', '건강한 재료를 사용한', '고급' 과 같은 설명이 아닌,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성분표시가 더욱 중요한 사항입니다.
AAFCO(동물사료 규제기구)와 미 학회기관의 권장량은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, 천연재료를 사용했다면서 이를 보존하기 위한 방부제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, 소비자들이 애완동물의 건강을 책임질 사람들이라면 꼭 확인해 보아야 할 사항입니다.
애완동물의 상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주인입니다.
서너 가지 영양제를 두고 '모든 동물과 연령에 상관없이 이것을 먹이세요' 하는 것은 영양제의 본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입니다.
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해 각각의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선별해 주인이 맞춤 급여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. 영양제에 애완동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, 애완동물에 맞춰 영양제를 만드는 것이 옳습니다.